대만과 베트남 간의 경제 무역 관계를 보다 긴밀하게 하기 위해 무역 촉진 협력 비망록에 서명,
K220105Y8・K220105Z8 Feb. 2022(K270)
주대만 베트남 대사와 주베트남 대만 대표가 2022년 1월 5일 대만의 대북에서 「대만과 베트남 간의 무역 촉진에 관한 협력 비망록」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쌍방은 경제 무역 방문단의 상호 방문에 의한 교류, 비즈니스 기회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깊게 하고 보다 긴밀한 경제 무역 연계를 맺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만과 베트남의 경제무역관계는 밀접하여 대만은 베트남에 있어서 4번째 규모를 가진 무역 수입국이고, 베트남은 대만에 있어서 7번째 무역 수출국이다. 대만과 베트남 간의 쌍방향 무역은 코로나에 의한 타격을 입은 기간에도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1년 1~11월의 무역총액은 18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가운데, 대만의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은 125억 달러로 34% 성장하였고,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액은 56억 달러로 10% 성장하였다.
대만의 대 베트남 수출품에는 집적 회로, 광학 렌즈, 인쇄 회로, 프로세서 및 컨트롤러, 메모리 등이 포함되며, 베트남에서 대만으로 수입되는 품목에는 휴대 전화, 컴퓨터 및 전자 제품, 의류, 기계류, 신발을 포함한다. 대만과 베트남간의 무역은 투자 및 공급 체인면에서 상호호혜적이고 보완적인 제휴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현재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는 대만 기업은 약 4000사에 이르며, 그 80%가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고 주로 대만에서 기계설비, 원재료 및 부품을 수입하고 있다. 최근 대만 전자산업은 베트남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관련 전자부품을 대만에서 수입하여 베트남에서 조립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비망록에 서명함으로 인하여 쌍방은 향후 협력을 확대하고 전문 무역 전시회를 개최하고, 양측의 좋은 제품 이미지 (Taiwan Excellence와 Vietnam Value)를 넓히고, 나아가 시장 정보와 무역 방문단의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매칭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인재육성을 실시하여 보다 강화된 무역 협력과 시장 개척을 촉진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쌍방의 무역 수지 균형화도 진행되고, 베트남의 좋은 품질의 농산물 및 공업 제품이 대만 시장에 소개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20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