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만과 WIPO의 발명특허출원 동향 비교분석
K230907Y1 Oct. 2023(K290)
대만 경제부 지혜재산국1)은 2023년 9월 7일 「2022년 대만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2) 발명특허 출원접수와 관련된 동향 비교분석」을 발표했다. 2022년 발명특허 출원접수 건수를 기술 분야별로 보면 대만에서는 「반도체」가 14.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WIPO에서는 「컴퓨터 기술」이 10.4%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출원건을 국적별 기술 분야로 살펴보면 대만, 일본, 미국, 중국 그리고 한국은 모두 대만에서 「반도체」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한편, WIPO으로의 출원에서는 「컴퓨터 기술」, 「디지털 통신」 및 「전자 기계, 전기 장치, 전기 에너지」가 중시되고 있었다. 대만 출원인 상위 10개 지원자중 1위는TMSC3)인 반면 WIPO에서는 중국 화웨이(HUAWEI)가 1위를 차지했다.
- 대만 발명특허 출원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WIPO에서의 성장률은 최근 13년 동안중 가장 낮았다.
2022년 대만내 발명특허 출원건수는 미국, 중국, 한국의 9.4~16.1% 성장에 힘입어 연간 2.3% 증가한 50, 242건의 출원접수가 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WIPO에서의 추정치는 278,100건으로 연간 0.3% 증가했으며 성장률은 2009년 이후 가장 낮았으며 중국, 미국, 일본의 상위 3개국은 모두 1.0% 이내였다.
- 대만인 출원인은 6개 대도시4)와 신주시(新竹市)에 집중되어 있으며, 솽베이(雙北)5)와 신주시(新竹市)의 합계가 55.4%를 차지.
대만의 발명특허 출원건 중 대만출원인은 주로 6개 대도시와 신주시(新竹市) 출신으로 2022년 총 92.3%를 차지했으며, 이중 솽베이 (雙北)와 신주시(新竹市)가 55.4%를 차지해 2018년(50.7%)보다 4.7% 증가했다. 신주시(新竹市)가 4,455건으로 가장 많았고 타이베이시(臺北市), (3,154건), 신베이시(新北市)(3,129건)가 뒤를 이었다. 또한 먀오리현 (苗栗縣)은 84.9% 증가한 538건으로 처음으로 500건을 돌파했다.
- 대만의 발명특허 출원은 「반도체」 분야가 1위이었고, WIPO에서는「컴퓨터 기술」분야가 가장 많은 출원을 차지
2022년 대만의 발명특허 출원은 「반도체」(14.5%)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졌고, 「컴퓨터 기술」(9.0%)이 그 뒤를 이었다. WIPO에서는「컴퓨터 기술」(10.4%)이 가장 많았고 「디지털 통신」(9.4%)이 그 뒤를 이었다.
상세내용을 보면 대만과 WIPO의 상위 10대 기술 분야에는 「반도체」, 「컴퓨터 기술」, 「전자 기계 에너지 장치」, 「시청각 기술」, 「계측기술」, 「약물」등 6개 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반도체」는 대만에서 1위, WIPO에서는 10위(3.3% 차지)를 기록하고 있어 대만에서 「반도체」가 신청건수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WIPO가 선정한 상위 5대인 「디지털 통신」과 「의료 기술」은 대만의 상위 10위 안에 들지 않았다.
- 주요 국가(지역)에서 대만에 신청하는 발명특허 대부분이 「반도체」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WIPO에서는 「컴퓨터 기술」, 「디지털 통신」 및 「전자 기계 에너지 장치」분야가 중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2022년 대만에서는 대만, 일본, 미국, 중국 그리고 한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많이 출원해 11.7~22.5%를 차지하였고, 독일은 「유기정밀화학」 분야(10.8%)에 가장 많이 출원하였고, 출원한 상위 3대 기술 분야에 「반도체」는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WIPO 에서 중국(15.7%)과 미국(13.1%)이 가장 많이 신청한 기술 분야는 「컴퓨터 과학기술」, 일본, 독일은 「전자기계 에너지장치」(각각 약 11%), 한국은 「디지털통신」, 「컴퓨터 과학기술」, 「전자기계 에너지장치」로 각각 약 10~11%를 차지하였다.
- 대만 발명 특허 출원인은 TSMC가 1위를 차지하였고, WIPO에서는 중국 화웨이(Huawei)가 1위를 차지.
2022년 대만 출원인은 TSMC(1,534건)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AMAT6)(847건), 미국 퀄컴(Qualcomm)(763건), 한국 삼성전자(666건)가 뒤를 이었다. WIPO에서는 중국 화웨이(Huawei)가 7,689건으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고 한국 삼성전자(4,387건), 미국 퀄컴(3,855건)이 그 뒤를 이었다. 대만과 WIPO 상위 10대 신청자에는 모두 미국 퀄컴(Qualcomm)과 한국 삼성전자가 포함됐다.
- 출원인 상위 10대 특허출원을 기술분야별로 보면 대만에서는 「반도체」가 가장 많았고 WIPO에서는 「디지털 통신」 비중이 높았다.
2022년 대만 출원인 상위 10대기업이 2019~2021년 출원한 상위 3대 기술분야를 보면 TSMC 등 6개사는 「반도체」가 가장 많았고(해당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2~80.6%), 특히 Nanya7)는 「반도체」가 이 회사의 80.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WIPO(2022년분 출원건수)에서는 중국 화웨이(Huawei)등 6개사가 「디지털 통신」 분야를 중시했고(26.9~70.4%), 특히 LM에릭슨(LM Ericsson)(스웨덴)은 「디지털 통신」이 이 회사의 7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한편 비교해보자면 삼성은 대만에서의 특허 출원은 「반도체」, WIPO에서는 「디지털 통신」이 각각 가장 많아 특허 전략이 확연히 다름을 알수있었다. 반면 Quallcomm은 대만과 WIPO 모두 1위가 「디지털 통신」, 3위가 「컴퓨터 기술」로 특허 전략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장기적인 출원경향을 보면 WIPO는 대만에 비해 「디지털 통신」과 「의약」 분야를 중시
대만 지혜재산국이 1999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특허출원건수는 연평균 3.6% 성장하고 있으며, 기술분야로 보아선 「반도체」가 가장 많으며 「컴퓨터기술」, 「전기기계」, 「전기장치」, 「전기에너지」,「광학」, 「음향·영상 기술」이 그 뒤를 이었다. WIPO에서는 1978년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특허출원을 접수하기 시작한 후 연평균 11.5% 성장해 기술분야별로 보아 「컴퓨터기술」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의료기술」, 「디지털통신」 , 「전기기계」, 「전기장치」, 「전기에너지」, 「의약품」이 그 뒤를 잇고있어 대만에 비해 「디지털 통신」과 「의약」 분야가 중시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23.09)
역주:
1) 대만 지혜재산국은 한국의 특허청에 상당한다.
2) WIPO는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를 지칭한다.
3) TSMC는 台灣積體電路製造公司,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Ltd. (TSMC)를 지칭한다.
4) 대만 6개 대도시를 지칭하며, 臺北市, 新北市, 桃園市, 臺中市, 臺南市, 高雄市등을 뜻한다.
5) 통칭 台北市와 新北市 그리고 基隆市를 포함하는 台北광역 도회지역의 개념으로 사용된다.
6) AMAT는Applied Materials, Inc.를 지칭
7) 중국어명 南亞科技, 영어명 Nanya Technology Corporation (Na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