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의 상표출원의 연 평균 성장률은 녹색상표가 상표 전체를 상회

넷제로(Net Zero)¹⁾라고 하는 국제적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에 대처를 하고 있다. 대만 경제부에 의하면, 지난 10년에 있어서의 상표출원의 연 평균 성장률은 녹색상표가 상표 전체를 웃돌고 있어, 특히 녹색상표의 출원은 「에너지 절약」, 「오염 제어」, 「에너지 제품」의 3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대만의 상표등록출원 건수는 최근 3년 모두 연 9만 건을 초과: 과거 10년 동안 대만의 상표등록출원 건수는 전반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평균 연성장률은 2.8%에 달하고 있다. 그리고 2020년부터는 3년 연속 9만 건을 넘었다. 그러나 2023년은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1월부터 10월까지의 출원 건수는 7.5만 건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대만 내국인의 상표등록출원은 최고기록을 계속 경신: 상표등록 출원을 국적별로 보면 대만 내국인의 출원이 가장 많아 최근 10년간 매년 출원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였다. 2022년에 내국인에 의한 출원은 7.4만 건에 달해 최고 기록을 계속 경신하였다. 그리고 연성장률은 1.3%에 이르고, 출원인 전체의 78.4%를 차지해 2013년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외국인 출원은 2020년 코로나19 타격으로 급감한 뒤 2022년에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였다. 외국인의 출원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21.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미국17.5%, 일본17.3%이 잇고 있다

여성 출원은 매년 증가: 최근 10년간 자연인 출원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을 보면, 2013년에 여성의 상표 등록 출원 건수는 자연인 전체의 31.9%를 차지했었다. 그런데, 해마다 성장하여 2022년에는 41.3%에 이르고 있다. 정부가 상표의 전자출원 시스템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더하여, 최근의 디지털 경제가 발전하고 있고, 여성에게 취업이나 기업 등의 다원적인 기회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부터, 여성에 의한 상표출원의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과거 10년간 상표출원의 연평균 성장률은 녹색상표가 상표 전체를 상회: 대만 지혜재산국의 「대만 과거 10년 녹색상표 산업의 비교분석」 자료에 의하면, 녹색상표의 출원건수는 2013년 8845건에서 2022년 1만 5105건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6.1%에 달해 상표 전체의 2.8%를 상회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녹색상표의 출원 건수가 상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상승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2022년에 녹색상표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9%에 이르러, 2013년 대비 4.0포인트 상승하였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녹색상표가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대만이 탄소중립이나 넷제로라는 목표를 위해 매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있다.

대만의 녹색상표 제품은 「에너지 절약」, 「오염 제어」, 「에너지 제품」의 3대 분야에 집중: 녹색상표의 2022년 출원건수를 9대 분류별로 보면, 많은 순으로 「에너지 절약」 6,745건, 「오염 제어」 5,029건, 「에너지 제품」 3,740건으로 그 외의 분류를 크게 웃돌고 있다. 또한 과거 10년 동안의 출원 건수 추이를 보면, 각 대분류는 모두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절약」은 2022년에 2013년 대비 3,272건 증가하여 가장 많았고, 2017년에는 「오염 제어」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재활용」은 2013년~2022년 평균 연성장률이 17.4%에 달해 가장 높았다. (2023.12)

역주:
1)    원문 중국어 淨零排放은 넷제로(Net Zero)의 중국어 표기로, 탄소중립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