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년 대만 상표 출원 동향 분석

지난 5 년 동안 대만에서 접수된 상표 출원 건수는 매년 증가하여 2019 년에 처음으로 110,000 건을 돌파했으며 2020 년에는 12 만건 (119,096 건)에 근접했다. 2016 년부터 2019 년까지 상표 출원자중 외국인 출원자의 비율은 34.8 %와 37 % 사이에서 약간씩 변화가 있었는데 2020 년에는 30 %에 불과했다. 국내외 출원자의 비율을 살펴보면 외국인 출원자의 비율은 전년 대비 3.91 % 크게 감소했으며 내국인 출원자의 비율은 10.69%로 전년대비 6.78%로 역성장했다.

 

한편 WIPI 2020년 기준으로 중국은 세계 상표출원 부문에서783만 건으로 1위 국가였고, 2위인 미국의 11.6배가 넘었지만 출원인은 대부분이 내국인이었고 외국인은 3.2%에 불과해 다른 나라보다 외국인 출원건수가 적었다.

 

산업 유형별 측면에서 지난 5 년 동안 대만에 접수된 상표 출원의 상위 3 개 산업 범주는 「농업 식품」, 「건강 및 의료 업무」 및 「상업 금융」이었다.

 

대만 국내 출원자의 상표 출원에 대한 상위 3 개 산업 범주는 「농업 식품」, 「상업 금융」 및 「건강 및 의료 업무」이었고, 외국 출원자의 상위 3 개 산업 범주는 「기술 연구」, 「건강의료」 및 「농업 식료품」이었다. 2019 년 대만의 점유율 구조는 한국과 매우 유사했다.

 

또한 국적별로 외국 출원인에 의한 상표 등록 출원 건수를 보면 최근 5 년간 1 ~ 3 위를 모두 일본, 미국, 중국이 차지했으며, 3 개국의 합계는 외국 출원인에 의한 상표 등록 출원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국적별로는 산업 부문 상위 3개 부문을 보면, 일본은 「건강 의학 분야」, 「기술 연구」 및 「의류 액세서리」, 미국은 「기술 연구」, 「건강 의학 분야」 및 「레저 교육」, 중국은 「기술 연구」, 「건강 의학 분야」 및 「농업 재료」로 되어 있다. (WIPI 2020에서 2019 년 통계에 따르면)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상표 등록 출원 건수 가운데 가장 많은 산업 부문은 모두 「기술 연구」이며, 「레저 교육」도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자료에 의하면, 앞으로도 선진국의 과학 기술의 기초부문은 여전히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되며, 동시에 인문과학 분야의 소프트 파워 산업의 발전도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2019 년 일본은 상표 등록 출원 건수 중 「기술 연구」 산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25 %를 넘어 다른 나라를 크게 웃돌고 있어 일본이 여전히 「과학 기술 창조 입국」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음을 옅볼 수 있었다.